암치료 병원 선택시 고려할 사항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책 제목이 있다.
'살만하면 암에 걸린다' 였다
열심히 살다가 조금 여유가 생길 나이가 되면 하나둘 병이 찾아온다.
의학 기술이 발전했다 해도 암은 무섭다.
예기치 않은 암진단은 충격을 준다.
일상생활 많은 것을 바꿔 놓는다.
먼저 어느 병원에서 치료 받을까 고민한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을까?
대학병원 중에서도 어디가 잘할까?
어떤 선생님께 수술을 받아야 한번에 치료가 될까?
복잡한 생각에 그냥 집 근처 전문병원에서 치료 받을까 생각해 본다.
대학병원을 선택할 것인가? 중소 전문병원을 선택할 것인가?
대학병원은 임상병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치료방법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신기술을 접할 기회도 있다.
또한 각 과별 협진을 통해 최상의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몰려드는 환자로 수술 날짜가 늦게 잡힐 수 있다.
각 과를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수도권 밖 지방에서 올 경우 병원 까지의 소요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전문병원은 해당 분야에 집중하므로 전문성이 있다.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와 인력도 있다.
수술 일정도 빨리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과 저과 돌아다니는 번거로움도 없다.
전문병원중 응급실 없는 병원이 있다.
일단 병원을 선택하면 한곳에서 모든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가족과 의논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고려할 사항은 치료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원으로 갈 수 있는가?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면 좋겠다.
암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치료한다.
너무 먼 거리에 있는 병원은 이동시간이 많이 걸린다.
지쳐있는 환자에게 장거리는 부담스럽다.
가족이 돌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